맨유, 코리안리거 만큼 넣었다! ‘22골’ 손흥민+황희찬 득점=맨유 총 득점

가동민 기자 2024. 1. 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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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처참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2골을 넣었는데 이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득점과 같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막강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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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처참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즌 초반에는 흔들리기도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변화를 주면서 위기를 넘겼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여름 영입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4,72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오나나를 지도한 경험이 있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씻어내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은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로 영입했다. 메이슨 마운트도 품었는데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900억 원)였다.


보강을 마친 맨유는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맨유는 부진했다. 루크 쇼,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안토니, 제이든 산초는 경기 외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었다. 지난 시즌 득점을 책임졌던 마커스 래쉬포드가 한 시즌 만에 최악의 선수로 변했고 회이룬도 리그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5골의 스콧 맥토미니일 정도로 공격진들의 득점력이 저조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2골을 넣었는데 이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득점과 같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막강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을 이끌었다. 왼쪽 윙어, 최전방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공동 득점 3위다. 1위와는 단 2골 차이다. 활약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여러 매체가 뽑은 프리미어리그(PL) 전반기 베스트11에 빠지지 않고 매번 등장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적은 시간 속에서 득점을 통해 게리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골을 뽑아내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황희찬은 리그 10골로 PL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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