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아시아팀에 강했다…A매치 10골 중 亞 상대 6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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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최종 평가전에서 골맛을 보며 아시아팀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2021년 11월17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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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최종 평가전에서 골맛을 보며 아시아팀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웨일스전 0-0 무승부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6승1무)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무실점은 한국 A매치 공동 3위 기록이다. 역대 1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북한전부터 2016년 3월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 몰수승까지 이어진 10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이날 이라크를 상대로 유일한 득점을 기록한 이재성은 약 2년2개월 만에 A매치 골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직전 A매치 득점 상대 역시 이라크였다. 2021년 11월17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어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이 아시아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점은 아시안컵 개막을 앞둔 클린스만호에 청신호다.
이재성은 A매치 통산 78경기에서 10골을 넣었는데 이 가운데 6골이 아시아팀과 경기에서 나왔다.
2015년 6월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당시 미얀마를 상대로 A매치 2번째 골을 성공시킨 그는 9월 라오스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같은 해 11월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전에서 또 골맛을 본 이재성은 2017년 12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중국전에서도 1골을 넣었다. 이후 이라크전에서 2골을 추가했다.
아시아팀에 강했던 이재성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기대감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컵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하, 알라이얀 등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바레인,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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