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기일, 대학로 학전에서 '김광석 노래 경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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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의 기일이었던 어제(6일),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제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는 김민기 학전 대표가 이끄는 김광석 추모사업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 김광석의 기일인 1월 6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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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의 기일이었던 어제(6일),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제2회 김광석 노래상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는 김민기 학전 대표가 이끄는 김광석 추모사업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 김광석의 기일인 1월 6일에 열립니다.
1996년 이 날 세상을 떠난 김광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기일에 모여 그를 기리던 모임이 2012년 '김광석 노래 부르기'라는 대회로까지 이어졌고, 지난해부터는 창작곡 1곡도 함께 불러야 한다는 조건을 추가해 지금의 형태가 됐습니다.
김광석은 1991년부터 1995년까지 매년 학전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고, 1천 번째 공연도 이곳에서 했습니다.
김광석의 모습이 새겨진 추모 노래비가 학전 앞에 자리 잡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올해 대회는 학전의 폐관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총 7팀이 진출한 본선 무대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외사랑',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자유롭게' 등 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각자의 창작곡을 선보였습니다.
창작지원금 200만 원과 마틴기타가 주어지는 김광석상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과 창작곡 '청춘예찬'을 노래한 이상웅·정지윤 팀이 받았습니다.
심사는 정원영 밴드의 정원영, 동물원의 박기영, 가수 권진원, 작곡가 김형석, 가수 이적, 홍수현 감독 등이 맡았습니다.
학전은 12일부터 2월 24일까지 어린이극 '고추장 떡볶이',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릴레이 공연 '학전 어게인'을 공연할 예정입니다.
당초 학전은 이 공연들이 끝나고 폐관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문체부가 공간 유지를 추진하고 있어,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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