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비상’ 폴, 왼손 골절 … 장기간 결장

이재승 2024. 1. 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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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이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NBA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벤치에서 출격하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에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으면서 벤치에서 나서고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폴의 부상에도 최약체인 디트로이트를 꺾으면서 연패를 떠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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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을 치르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이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경기에서 다쳤다. 이날도 주전으로 출장하며 활약했으나 경기 중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왼손을 크게 다친 그는 골절이 확인됐다. 다음 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부상으로 언제 돌아올 지 불투명해졌다. 장기간 결장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게리 페이튼 Ⅱ가 부상으로 당분간 뛸 수 없다. 페이튼에 돌아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폴의 부상이 더해졌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운영을 포함한 공격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폴의 부상은 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페이튼의 부상 외에도 주전 파워포워드인 드레이먼드 그린이 징계로 출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 코트를 밟는 데 며칠이 더 걸릴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주전으로 기용이 되고 있는 폴마저 다쳤기에 전력 가동이 더욱 쉽지 않아졌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32경기에 나섰다. 이중 11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시즌 초에 그린이 부상 중일 때 주전으로 나서는 등 그린 외에도 클레이 탐슨이나 앤드류 위긴스가 나설 수 없을 때, 주전으로 출장했다. NBA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벤치에서 출격하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에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으면서 벤치에서 나서고 있다.
 

그는 경기당 27.6분을 소화하며 8.9점(.424 .361 .833) 3.8리바운드 7.2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꾸준히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였으나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저조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만, 평균 출전시간이 30분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곁들이고 있다. 실책도 평균 1.2개로 적다.
 

그러나 수비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이전처럼 1선에서 상대를 압박할 수 없기 때문. 어느 덧 그도 30대 후반이기에 전성기 시절의 수비력을 보이기 어렵다.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나, 반대로 수비에서 약점이 뚜렷하기에 많은 시간을 뛰기 쉽지 않다. 그런데도 조던 풀(워싱턴)의 활약을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가 그와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폴의 부상에도 최약체인 디트로이트를 꺾으면서 연패를 떠안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하지만 12월 중순에 5연승을 질주한 후, 6경기에서 3연패를 포함해 2승 4패로 흔들리고 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17승 18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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