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엇갈리고 헤어지고…각양각색 사랑 이야기
[앵커]
만나고 헤어지고, 운명 같던 사이도 어긋나고,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사랑 이야기도 새롭게 다가오게 만드는 것이 무대의 매력인데요.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들을, 신새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400년 넘게 한 여자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
<뮤지컬 '드라큘라' 중> "내 몸 저주받아, 아파하고 아파해도 그녀에게 갈 수 없죠."
1897년에 출간된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드라큘라'입니다.
10년 전 초연해 꾸준히 사랑 받았고, 초연부터 매 시즌 참여한 김준수가 마지막 빨간머리 드라큘라를 예고했습니다.
<뮤지컬 '겨울나그네' 중> "사랑이 이런 걸까. 그때 스친 그 사람이여. 가슴이 터질 듯한…."
의대생 민우가 운명 같은 사랑을 하지만, 어긋나는 이야기.
소설가 최인호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쓴 소설 '겨울나그네'는 동명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뮤지컬로는 1997년 초연됐고, 올해 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 이창섭과 려욱, 민선예 등이 옛사랑 이야기를 전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하고, 헤어지기까지의 5년간의 스토리를 담은 2인극도 있습니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중> "너와 나,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극 중 남녀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르고, 화려한 무대 연출 없이도 100분을 꽉 채우는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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