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개 시·군, 인구감소지역 '연고산업육성사업' 선정…19억원 확보

이도근 기자 2024. 1. 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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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괴산군과 단양군 등 2개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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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괴산군과 단양군 등 2개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완전경쟁형 16개, 기금연계형 10개 과제를 선정해 2024~2025년 사업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에서는 괴산군 '괴산 전통한지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한지융복합산업육성사업'과 단양군 '단양 특화작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푸드바이오산업육성사업'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9억2000만원을 확보해 2025년까지 2년간 도·군비 총 4억 8000만원을 매칭해 각 시군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북 유일의 한지 생산지인 괴산군은 닥나무 생산지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 민간 차원의 다양한 한지 문화활동 역량 등을 보유한 지역의 이점을 활용, 한지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와 인구소멸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단양군은 마늘, 사과 등 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을 기반으로 농산물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푸드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기존 식품산업의 푸드바이오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관광산업과도 연계하게 된다.

이혜란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연고 자원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으로 지역 자생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 소멸위기 극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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