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2' 베테랑 백종원도 첫 도전…스페인 한식코스 통할까

조연경 기자 2024. 1.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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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장사 끝판왕, 코스 요리까지 도전한다.

7일 방송되는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1호점으로 복귀한 백종원이 미식의 도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최초로 한식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음식에 대한 진심, 손님에 대한 진심 등 장사의 기본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해외에서 한식당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코스 요리에 도전, 장사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한다.

선 공개된 예고를 보면 1호점 점장이었던 이장우 대신 백종원이 돌아온다. 우아한 품격이 흐르는 반주를 꿈꾼 그는 총 6가지 메뉴로 코스 요리를 구성한다. 그러나 메뉴가 늘어나고 손님들의 대기줄이 끊이지 않자, 주문이 꼬이고 주방도 꼬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게다가 최다 메뉴 장사에 혼란에 빠진 홀 직원들에게 연달아 대형 사고가 일어나면서 반주에는 또다시 집단 멘붕 현상이 찾아온다. 야심찬 코스 요리 도전이 실패의 위기를 맞이한 순간, 장사 천재는 어떤 기지를 발휘할 지 주목된다.

백사장의 새로운 도전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창업 초반 손님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2유로 식당에 이어 저렴한 가격에 술과 음료를 모두 제공하는 핀초 포테까지 진행했던 지난 행보와 정반대의 콘셉트이기 때문. 그동안 한상 차림 등 외국과는 다른 식문화를 소개하는 데 주력해왔던 백사장이 한식에서는 흔치 않은 코스의 형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해외에서 한식 코스 요리는 베테랑 백종원도 처음 시도해보는 장사다. 메뉴 개수만 해도 6개에 달하기 때문에 요리와 장사의 경험이 많지 않은 '천재즈'가 해내기에는 어쩌면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사장이 어려운 도전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야심찬 계획이 성공적인 장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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