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인근서 흉기에 훼손된 여성 시신 발견
윤기은 기자 2024. 1. 7. 10:01
서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서 흉기에 훼손된 30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7분쯤 “사람이 빠져 있다. 움직이지 않는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시신과 함께 흉기가 발견됐다. A씨의 가슴 부위는 흉기에 찔려 훼손된 상태였다.
A씨는 당일 오후 1시쯤 가족과 살던 경기도 이천시 자택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한 뒤 오후 7시30분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들어갔다.
발견 당시 A씨는 모자가 달린 티셔츠에 바지 차림이었다. 사망 장소 인근에선 A씨의 외투, 휴대전화 등이 든 가방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조사를 위해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오는 8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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