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2번째 상대 요르단,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잡았다…바레인은 호주에 완패 [아시안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1.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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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2번째 상대 요르단이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잡았다.

요르단은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A매치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요르단의 카타르전 승리는 2008년 8월 이후 16년 만이다.

전반 15분 카타르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가 요르단의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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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2번째 상대 요르단이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잡았다.

요르단은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A매치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요르단의 카타르전 승리는 2008년 8월 이후 16년 만이다. 더불어 2023년 6월 자메이카전 2-1 승리 후 7경기 동안 이어진 무승 침묵을 깼다.

클린스만호의 2번째 상대 요르단이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잡았다. 사진=AFPBBNews=News1
선제골은 카타르의 몫이었다. 전반 15분 카타르 에이스 아크람 아피프가 요르단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후반 50분 야잔 알 나이마트의 동점골, 57분 알리 올완의 페널티킥 역전골이 이어지며 요르단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요르단은 대한민국과 함께 E조에 편성, 2차전에서 만나게 된다. 그런 그들이 4년 전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를 꺾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카타르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8강에서 꺾은 주인공이다. 그리고 UAE, 일본을 차례로 잡아내며 첫 우승을 이뤘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로 과거의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가 있으나 그럼에도 요르단전 패배는 충격적이다.

E조에서 순항이 예상되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요르단의 카타르전 승리는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요르단은 오는 9일 일본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그들에게 있어 일본은 ‘가상 대한민국’이다. 만약 일본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충분히 경계해야 한다.

한편 대한민국의 첫 맞대결 상대 바레인은 같은 날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35분 아미네 베나디의 자책골로 끌려간 바레인은 후반 61분 미첼 듀크에게 추가골까지 허용, 무너졌다.

바레인은 지난 UAE전 0-2 패배에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앞으로 남은 평가전은 없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상대인 말레이시아는 오는 8일 시리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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