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특별법 9일 본회의 의결 예상

[지난해 5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야가 새해 초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올해 상반기 우주항공청 개청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경남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에 잠정 합의해 오는 9일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커졌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경남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중심지'면서 우주항공청 개청 예정지입니다.

지난 5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우주항공청 특별법 처리에 잠정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9일 본회의 개최 전까지 과방위 법안소위, 과방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심사·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일 본회의까지 일정이 빠듯해 내일(8일) 과방위 법안 1소위, 과방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까지 모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논의를 통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둘러싼 정부, 정치권, 학계·산업계 이견이 대부분 해소된 상태"라며 "회의가 열리기만 하면 신속하게 심사·의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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