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이세영♥배인혁, 두 번째 결혼식으로 해피엔딩…9.3%로 종영 [M+TV인사이드]
최고 시청률 11.4%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과 배인혁이 과거의 악행을 끊어내고 현대에서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최종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9.3%, 수도권 9.4%, 2049 2.3%를 기록, 색다른 설렘과 의미를 담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극 중 조선 강태하(배인혁)가 박연우(이세영)에게 은애한다 고백하고 박연우가 이를 거절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1.4%까지 치솟았다.
최종회에서는 박연우가 조선시대 강씨 집안의 악행을 밝혀내고 억울한 ‘열녀’가 되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박연우는 덕구(이준혁)로 인해 죽을 위기에 놓이자 절벽 아래로 떨어진 후 현대로 돌아와 강태하와 재회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리웠다.
극 중 조선으로 돌아온 박연우는 또다시 조선 강태하(배인혁)의 죽음을 맞닥뜨렸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납치당하는 것을 피했고, 이로 인해 박연우를 납치하던 범인 덕구와 이를 사주한 윤씨부인(진경)은 포도청에서 심문을 받게 됐다. 윤씨부인은 자신이 아들을 독살한 증거가 없다고 발뺌했지만, 죽은 줄 알았던 강태하가 윤씨부인의 죄를 밝히기 위해 해독제를 먹고 죽은 척 위장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조선의 박연우는 왕에게 ‘열녀’ 상을 위한 억울한 죽음을 바로잡아달라고 읍소했고, 박연우의 뜻대로 법으로 열녀를 구분해 진위를 가리게 됐다.
같은 시각 현대에 있는 강태하는 박연우를 그리워하던 중 이미담(김여진)으로부터 박연우의 어머니 서책이 원래대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열녀비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며 안도했다.
박연우는 조선 강태하로부터 마음을 고백받았지만 거절한 후 친구로 지내자는 제안을 수락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강태하의 심장 병증이 도지면서, 어의는 박연우에게 마음의 준비를 당부했다. 그 사이 현대 강태하는 박연우를 처음 만났던 배롱나무 앞에서 박연우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고, 조선에 있는 박연우는 강태하와 소풍에 나섰다가 강태하의 꿈 이야기를 통해 현대의 강태하가 자신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끝내 조선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절절한 진심을 토로한 뒤 숨을 거두었고, 박연우는 도망쳐 온 덕구에게 목숨을 위협당하자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 그 순간 현대의 호텔 수영장에 있던 배롱나무 꽃잎이 모두 떨어졌고, 강태하는 심상찮은 기운을 감지했던 터. 시간이 흐른 뒤, 배롱나무 꽃잎이 휘날리면서 박연우가 나타났고, 강태하는 “이제 박연우씨와 나의 운명이에요”라고 미소 지으며 박연우와 재회했다.
끝으로 에필로그에서 박연우와 강태하가 두 번째 결혼식을 치르며 감미로운 키스를 나누는, 꽉 채운 해피엔딩을 그려 흐뭇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 ‘단짠 서사’의 끝판왕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보는 순간만큼은 시름을 잠시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더불어 저희 드라마가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귀히 오래도록 간직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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