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K-뷰티…화장품 수출 '청신호'
[앵커]
국내 화장품의 인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젠 중국을 넘어 북미, 유럽 등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건데요.
올해 수출 전망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명동 거리, 화장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화장품을 찬찬히 둘러봅니다.
<소피아 / 뉴질랜드인 관광객> "이곳 주변의 가게들을 모두 둘러보고 싶어요. 한국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들이요."
특히 피부 관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탄 / 말레이시아인 관광객> "우리는 한국인들의 유리 같은 피부를 좋아해요. 그래서 말레이시아인들도 피부에 비슷한 효과를 내려고 노력해요."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팬데믹으로 부진했던 재작년 실적 대비 6.5%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점유율은 28% 줄었는데, 대신 미국과 유럽 등에서 수출이 고루 성장했습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 "북미, 유럽, 일본 등의 새로운 뷰티 시장에 집중하는 수출 다변화 전략에 많은 기업이 힘쓸 것으로 예상합니다."
새해 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6% 증가한 9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 코트라(KOTRA)도 수출이 10% 이상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류와 K-콘텐츠의 확산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도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화장품 #K-뷰티 #수출 #한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