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평양 네 번 다녀와…마지막 방문 땐 금방 통일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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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진희가 평양 방문기를 전했다.
이날 최진희는 북한에 방문했던 적이 있다며 "평양만 네 번 다녀왔다"라고 했다.
이어 "2002년 남북예술인 평양 공연 때는 북한 고위급 간부가 직접 마중 나왔다, 그땐 가수들은 고급 승용차를 태우고 나머지는 버스를 태워서 미안했다"라며 "2018년엔 서해안으로 나가서 바로 평양 비행장으로 가니까 35분 걸리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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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최진희가 평양 방문기를 전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사랑의 미로'로 유명한 가수 최진희가 사선녀 하우스를 찾았다.
이날 최진희는 북한에 방문했던 적이 있다며 "평양만 네 번 다녀왔다"라고 했다. 그는 "1992년 남북예술공연단 합동 공연 일정으로 처음 평양에 방문했을 땐 베이징 호텔에서 하루 자고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가느라 이틀이 걸렸다"라고 했다. 이어 "2002년 남북예술인 평양 공연 때는 북한 고위급 간부가 직접 마중 나왔다, 그땐 가수들은 고급 승용차를 태우고 나머지는 버스를 태워서 미안했다"라며 "2018년엔 서해안으로 나가서 바로 평양 비행장으로 가니까 35분 걸리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갔을 땐 금방 통일 될 줄 알았다, 그때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악수도 하고 평양 백화원에서 공연이 끝난 뒤에 파티도 했다, 현장에서도 관객들이 환호를 하더라"라며 "내가 현송월의 볼을 만지며 피부가 좋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그땐 금방 통일이 되겠구나 했는데…그게 안 되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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