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문화침탈 속 세 배우의 고뇌…연극 '메이드인 재팬'

박주연 기자 2024. 1. 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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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대학로를 배경으로 한 연극 '메이드인 재팬'이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아트팩토리 인플란트' 창단 공연인 이 작품은 일본의 문화적 침략이라는 가상 설정 속에서 전개된다.

자본의 테두리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공연예술인들의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기본 골격으로, 현 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의 역사의식을 곳곳에 배치, 여러 질문을 던진다.

강승우·이서한·정인혜 배우가 만드는 젊은 에너지에 최영도 배우의 노련미가 합쳐져 매력적인 서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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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래의 대학로를 배경으로 한 연극 '메이드인 재팬'이 오는 18일 막을 올린다.

'아트팩토리 인플란트' 창단 공연인 이 작품은 일본의 문화적 침략이라는 가상 설정 속에서 전개된다. '문화시민'이라는 계급이 주는 자본적 안정, 이에 거부하거나 동조하는 세 배우의 갈등을 담았다.

자본의 테두리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공연예술인들의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기본 골격으로, 현 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의 역사의식을 곳곳에 배치, 여러 질문을 던진다. 강승우·이서한·정인혜 배우가 만드는 젊은 에너지에 최영도 배우의 노련미가 합쳐져 매력적인 서사가 이어진다.

김만재 연출과 장호 무대디자이너, 박소라 조명디자이너가 합류했다. 18~28일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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