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미토마와, 김민재는 쿠보와 몸값이 같다! 이강인+황희찬은 토미야스보다 낮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가동민]

20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몸값은 어느 정도일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르 통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몸값 탑10을 공개했다. 쿠보 타케후사, 김민재, 미토마 카오루, 손흥민, 토미야스 타케히로, 이강인, 이토 준야, 황희찬, 도안 리츠, 스가와라 유키나리 순이었다.

김민재는 6,000만 유로(약 863억 원)로 쿠보와 같았고 손흥민()은 5,000만 유로(약 719억 원)로 미토마와 같았다. 이강인과 황희찬은 2,200만 유로(약 316억 원)로 토미야스보다 낮았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주전 경쟁에서 이기며 매 경기 선발로 나왔다.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당하는 동안 김민재는 굳건하게 뮌헨의 후방을 책임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막강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을 이끌었다. 왼쪽 윙어, 최전방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공동 득점 3위다. 1위와는 단 2골 차이다. 활약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여러 매체가 뽑은 프리미어리그(PL) 전반기 베스트11에 빠지지 않고 매번 등장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적은 시간 속에서 득점을 통해 게리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골을 뽑아내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을 주도했다. 황희찬은 리그 10골로 PL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부상, 아시안게임 차출 등으로 여러 차례 자리를 비웠음에도 PSG에서 입지를 다졌다. 좌우측 윙어,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고 PSG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최근 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SG 입단 6개월 만에 트로피를 추가했다.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오랜 기간 아시아 무대를 평정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유독 아시안컵에서 약했다. 2011년 3위, 2015년 준우승, 2019년 8강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많은 선수들이 전성기를 보내고 있어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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