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이세영 종방소감 “연우 덕분에 사랑과 용기 가득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을 오롯이 이끈 이세영이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
지난 6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에서 주인공 박연우로 분한 이세영은 마지막까지 극의 중심을 오롯이 이끄는 저력을 입증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세영은 7일 소속사를 통해 “연우로 산 지난 1 년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며 사랑이 많은 , 어느 때보다 용기 있는 한 해였다. 꿈과 사랑 앞에 모든 걸 던지는 연우를 보며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벅차기도 했다 ” 며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
이어 “작품을 통해 만난 제작진과 배우분들, 모두와 함께여서 늘 웃을 수 있었고 힘이 났다.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께서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 을 통해 행복하셨기를 바란다 . 이렇게 멋진 연우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 , 감독님 ,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 며 함께 호흡한 이들과 시청자들에게 애정이 담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우와 태하는 오래도록 예쁘게 서로를 아껴줄 것이다 . 2024 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도 인사했다.
이세영은 작품 속 조선과 현대를 넘나드는 인물에 완벽 동화되어 주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19 세기 유교걸의 21 세기 적응기를 밀도 있게 쌓아 올리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 유쾌한 웃음부터 달달한 설렘 , 뭉클한 감동까지 다채로운 열연으로 다시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증명한 이세영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첫 타이틀롤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
이처럼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며 그 어느 때보다 존재감을 빛낸 이세영은 2024 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가 선보일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더해진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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