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김유정, 좌중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한복 자태
SBS 금토극 ‘마이 데몬’에 출연하는 배우 김유정의 한 폭 동양화 같은 촬영현장 비하인드 이미지가 공개됐다.
‘마이 데몬’에서 최근 극 중 도도희(김유정)와 정구원(송강)의 전생이 공개됐는데, 아름다운 한복 자태를 뽐내는 김유정의 비하인드 이미지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미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아름다운 독무로 화제를 모았던 김유정은 ‘마이 데몬’에서는 검무 솜씨를 뽐낸다. 강단있는 눈빛과 표정, 그와 상반되는 단아하고 부드러운 춤 선에서 정구원의 전생이었던 이선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도 첫눈에 반하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사극 여신’이라고 불리는 별명 답게 다양한 색상의 한복과 머리 장식을 소화했다. 카메라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짓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앞에 슬픔을 담은 눈빛이 마음을 저릿하게 한다.
검무를 뽐내던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한 여인의 아련한 분위기에에서 ‘마이 데몬’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에서는 극 중 도도희와 정구원의 전생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희망으로 가득했지만 결국 신분의 차이를 넘지 못하고 두 사람의 사랑이 죽음으로 마무리됐다. 김유정의 사극 연기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김유정, 송강, 이상이, 조혜주, 강승호 등이 출연하는 SBS 금토극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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