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영하권 추위…바람 강해 체감온도 더 낮아

이지현 기자 2024. 1. 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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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오늘(7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오늘(7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내외를 보이겠으며,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상됩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어제(6일)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며, 오전까지 1mm 안팎의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오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동해안에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1.0~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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