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골든]스키즈·민희진·임영웅·지수, K팝 빛낸 '특별'한 수상자들

박상후 기자 2024. 1. 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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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키즈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별취재반 / 2024.01.06/
그룹 뉴진스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별취재반 / 2024.01.06/
글로벌 팬들에게 지지를 받고 K팝을 빛낸 이들이 인기와 공헌도를 인정받았다.

이날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음반 본상을 수상한 스트레이 키즈는 K팝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눈부신 상승세를 보인 결과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0일 발매한 미니앨범 '락스타(樂-STAR)'와 타이틀곡 '락 (樂)'으로 빌보드 핫100 첫 진입에 성공하고 빌보드200 정상 고지까지 올라 빌보드200 4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5-STAR)'로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461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가수 음반 초동 2위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해가 밝음과 동시에 좋은 상을 선물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올해도 소중한 추억들을 담아보고 싶다. 항상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 다음에 나올 앨범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이자 어도어 수장 민희진은 제작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략적인 프로듀싱으로 뉴진스 브랜딩과 히트를 성공으로 이끈 결과다. 지난해 뉴진스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K팝 4세대 걸그룹 선두주자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특히 뉴진스는 두 번째 EP '겟 업(Get Up)'으로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밟았고 해당 앨범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세 곡 모두 빌보드 메인 송 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민희진은 2023 대한민국 콘텐트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자카르타를 직접 찾아 무대에 오른 민희진은 "상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다. 뉴진스에게 너무 큰 사랑을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일 있을 때마다 큰 힘이 돼 준 버니즈(팬덤명) 여러분 감사하다. 2024년엔 뉴진스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이 있을 예정이다. 항상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100% 투표 결과로 선정되는 벅스 페이보릿 골든디스크 인기상은 임영웅과 지수에게 돌아갔다. 남자 부문 수상자 임영웅은 두터운 팬덤의 화력에 힘입어 총 투표수 441만 6878표 가운데 188만 2217표를 획득했다. 첫 솔로 싱글 타이틀곡 '꽃'으로 존재감을 뽐낸 지수는 총 투표수 118만 4570표 중 57만 4543표를 받아 여자 부문 인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특별상 수상자는 장르 트렌드를 선도하고 음악적 성과를 낸 개인 및 팀을 집행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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