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경영시스템에 'AI 거버넌스' 도입…"AI 신뢰·안전성 확보"

변휘 기자 2024. 1. 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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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목표로 AI(인공지능)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및 추구가치 등을 설정하는 'AI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규제 시스템의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AI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AI 의사결정 체계를 회사 경영에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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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버넌스 '전담 조직' 신설…추진 TF장에 정재헌 담당
/사진제공=SKT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목표로 AI(인공지능)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및 추구가치 등을 설정하는 'AI 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한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규제 시스템의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AI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AI 의사결정 체계를 회사 경영에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의 주요 추진 목표로 △AI 거버넌스 기준 제정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 및 역할 구체화 △AI 거버넌스 프로세스 수립을 꼽았다.

특히 AI 거버넌스 기준 제정 측면에서는 국내외 AI 관련 법·제도와 세계적 흐름을 검토해 오는 3월까지 AI 추구가치를 재정립하고 업무 지침을 수립한다. 구체적으로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 구성원이 준수해야 할 내부 기준을 만든다. 앞서 2021년 '사람 중심의 AI'를 핵심 이념으로 AI 추구 가치를 제정한 SK텔레콤은 회사 전략과 외부 환경 등을 고려해 이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AI 거버넌스의 경영시스템 적용,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진단·개선이 선순환되도록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한다. 이를 위해 학계·업계의 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 구성을 위한 전사적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TF에는 전사 AI 기술·서비스 조직이 참여하며,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이 TF장을 맡는다.

정 담당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뢰와 안전 기반의 AI를 확보하면서 산업과 일상을 혁신하는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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