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英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예비후보 올랐다

▲ 유태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유태오가 영국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5일(현지시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영국 아카데미상(BAFTA상) 예비후보(롱리스트)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6개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

'패스트 라이브스'는 작품상,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유태오), 여우주연상(그레타 리)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동양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 또한 "유태오는 오스카에서 수상할 자격이 있다"며 남우조연상 후보로 꼽기도 했다.

'패스트 라이브스'는 7일 열리는 제81회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받은 '패스트 라이브즈'는 올해 아카데미 시즌 뜨겁게 주목받으며 수상 행진을 기대하게 한다. 이미 고담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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