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학들 글로컬대학30 재도전 박차…조선대 추진단 본격 가동

서충섭 기자 2024. 1. 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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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컬대학30 선정에서 탈락했던 광주지역 대학들이 다시 올해 선정 문턱을 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컬대학30 재도전을 위한 용봉아고라' 토론회를 통해 전남도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 등 패인 분석을 진행했다.

지난해 예비지정에서 탈락했던 광주대도 지난 5일 김동진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공청회를 열고 대학 구성원들과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특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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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지난해 추진단 해산 후 재결성 논의 내부 검토 중
광주대도 김동진 총장 주재 공청회 열고 글로컬 전략 논의
조선대학교 본관 전경.(조선대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선정에서 탈락했던 광주지역 대학들이 다시 올해 선정 문턱을 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연초부터 추진단을 구성하고 재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조선대에 따르면 전제열 부총장을 단장으로 하고 박현주 교수를 부단장, 이강희 팀장을 추진팀장으로 하는 글로컬30추진본부를 꾸려 지난 2일 첫 회의를 가졌다.

총 52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킥오프 행사를 통해 추진본부의 앞으로의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킥오프 행사에는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신임 김춘성 총장이 당선 직후부터 글로컬 대학 사업 재도전 절차에 착수할 것을 천명하고 전담 조직 구성에 나선 지 한 달만에 실무 전담팀이 꾸려지는 등 발빠른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광주시가 추진하는 지역전략산업과 조선대 특성화 전략을 연계해 공동추진하고, 전남도와도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선대는 지난해 광기술공학과 특성화로 광주 주요 산업인 광융합 산업과 연계를 강조하며 글로컬대학 사업을 신청했으나 예비지정에서 탈락했다.

올해는 각 단과대학별 통합은 물론 타 대학과의 통합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추진단을 꾸려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은 통과했으나 본지정 단계에서 탈락한 전남대학교는 글로컬 전담 조직 구축을 위한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해 정성택 총장을 단장으로 한 글로컬추진단을 운영했으나 본지정에서 탈락하면서 추진단은 해산했다.

지난해 12월 '글로컬대학30 재도전을 위한 용봉아고라' 토론회를 통해 전남도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 등 패인 분석을 진행했다.

현재 전남대는 글로컬30 전담 조직을 조성하기 위한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컬대학 평가위원들의 의견서를 검토하는 등 내부 논의가 끝나는 대로 전담팀 구성에 나선다.

지난해 예비지정에서 탈락했던 광주대도 지난 5일 김동진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공청회를 열고 대학 구성원들과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한 특성화 전략을 논의했다. 광주대도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전담팀을 검토하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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