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상대 바레인, 호주와 평가전에서 0-2 패
이정호 기자 2024. 1. 7. 09:0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첫 상대인 바레인이 호주와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 바레인은 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25위)와 평가전에서 전·후반에 1골씩 내주고 패했다.
바레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23위)과 함께 E조에 편성돼 있다. E조에는 한국, 바레인 외에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가 경쟁한다. 한국과 바레인은 조별리그 1차전인 15일에 맞대결한다.
이날 평가전에서는 바레인은 전반 36분에 수비수 아미네 베나디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끌려갔고, 후반 16분 호주 미첼 듀크에게 쐐기 골까지 내줬다.
한국과 같은 조인 요르단은 전날 카타르(58위)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오만(74위)과 UAE(64위)의 평가전에서는 오만이 1-0으로 이겼다. 오만은 아시안컵 F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C조에 들어 있다.
우리나라가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D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D조는 일본(17위), 이라크(63위), 베트남(94위), 인도네시아(146위)로 구성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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