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전원회의 결정 '투쟁' 부각…"필승불패 위력 만방에"

변해정 기자 2024. 1. 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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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대남노선 전환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연설문헌을 깊이 학습하자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강령적인 문헌들을 받아안고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열의 속에 제9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전당적인 학습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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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전원회의 문헌 각급 조직에 배포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3일 차에서 경공업 발전 방안과 2024년도 예산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북한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대남노선 전환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연설문헌을 깊이 학습하자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다.

신문은 "연설문헌을 깊이 학습하는 것은 전체 인민이 지닌 충성과 애국의 힘과 열정을 총분출시키고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세를 더욱 배가해나가기 위한 필수적 요구이자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발전 국면을 공고히 하고 상승시켜 나가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인민이 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을 깊이 새겨야 올해 제시된 투쟁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자기자신을 위한 일로, 시대적 사명감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떨쳐 나서게 된다"며 "모두 다 제9차 전원회의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매진함으로써 올해를 당과 국가사업 전반에서, 우리의 사회주의 건설에서 조국청사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고 우리 공화국의 필승불패의 위상과 위력을 만방에 더욱 떨쳐나가자"고 주문했다.

신문은 또 김 위원장이 제9차 전원회의의 보고와 결론문헌을 전당의 각급 조직에 배포했다고 보고했다.

신문은 "강령적인 문헌들을 받아안고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열의 속에 제9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전당적인 학습이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당적인 집중학습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국가 부흥의 새시대를 앞당겨오기 위한 혁명적 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위대한 새 승리에 대한 확신과 새로운 용기와 활력을 더해주는 중요한 계기로 되고 있다"고 부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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