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ES에 역대 최대 전시관 꾸려… 수소·PBV·UAM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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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이 역대 최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은 CES에 2년 연속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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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CES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이 역대 최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CES 2024 전시공간의 총면적은 6437㎡로, 축구장 하나와 맞먹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소프트웨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뿐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로 대표되는 그룹 신사업까지 다양한 미래 청사진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세상을 그려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연구소 등을 포함해 1000여명의 임직원을 CES 참관단으로 보내, 그룹의 비전을 생동감 있게 내부에 공유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들이 선보이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을 확인하며 또다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인간 중심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우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종합 수소 설루션’을 제안하고, 그룹사의 수소 실증 기술과 진행 사업을 소개한다. 수소의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을 아우르는 종합 설루션을 발표한다. 또 소프트웨어와 AI를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하는 미래상을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은 자체 개발 중인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의 방향성과 실증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CES 기간 동안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을 사로잡고자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3종과 그룹의 일원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전시한다. 스트레치는 바닥에 놓인 상자를 운반하는 움직임을 통해 자율 로봇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주제로 PBV 비전을 제시한다. PBV의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3종의 PBV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다이내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기술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양산차에 적용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기술을 공개한다.
슈퍼널은 AAM 생태계 구축 방향성을 발표한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기체의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모델을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ZER01NE)은 CES에 2년 연속 참가한다.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현지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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