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도 갔는데…" 남궁민·김희철 불화, 유튜브 가짜뉴스였다

배우 남궁민과 가수 김희철이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드라마 '연인'의 주연 배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진호는 남궁민에게 "원래 (남궁)민이가 여기 오려고 했는데, 우리 반에 사이 안 좋은 사람 있어서 (망설였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유튜브에서 남궁민과 김희철의 불화설이 언급된 데 따른 것이다. 두 사람은 2017년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 함께 출연했을 당시 일부 장면이 오해를 사면서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남궁민은 "기간을 함께하다 나와야 불화설인데, (김희철을 '인생술집'에서) 그날 처음 봤다. 술 먹고 솔직하고 재밌게 얘기하길래 그냥 나도 솔직하게 얘기한 건데 '사이가 안 좋다'는 말로 몰아가더라. (김희철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희철은 김희철의 역할을 한 건데 안쓰러웠다.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하고 식사를 했다"고 친분을 전했다. 김희철도 "같이 밥도 먹고 (남궁민·진아름 부부의) 결혼식도 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진호는 "그럼 두 사람 연락처도 아는 거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아는 형님' 촬영 전 남궁민과 메신저를 주고받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둘 사이는 친하다고 알려졌다"며 유튜브발(發) 가짜 뉴스를 정리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