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정보민 "차기작 캐스팅 어쩌나 싶을 정도로 내려놨다" [인터뷰①]

장우영 2024. 1. 7.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보민이 '혼례대첩' 종영 소감을 전했다.

'혼례대첩' 종영 후 OSEN과 만나 인터뷰를 가진 정보민은 "'혼례대첩' 시즌2로 '혼례생활'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직 '혼례대첩'과 맹삼순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 다음에 어떤 캐릭터를 해야 할지도 아직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즐겁게 연기를 했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과도 다 친해졌는데 이대로 다같이 시즌2를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우터유니버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정보민이 ‘혼례대첩’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시대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 지난 25일, 16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혼례대첩’은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혼례대첩’은 역대 최고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및 종편, 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및 월화극 1위를 기록했다.

정보민은 극 중 맹박사의 세 딸 중 막내이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혼금소설 작가 ‘화록’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맹삼순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사랑을 글로만 배운 연애 초짜지만 집안 생계를 위해 남장 후 책을 납품하러 다니는 생활력 강한 캐릭터를 정보민 특유의 밝은 매력을 입혀 표현했다.

‘국가대표’ 와이프‘, ’닥터 로이어‘,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오아시스‘ 등 현대극, 사극, 시대극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정보민은 ’혼례대첩‘에서 입체적이고 확장성 있는 캐릭터를 만나 ’사극강쥐‘라는 애칭을 얻으며 존재감을 남겼다.

아우터유니버스 제공

’혼례대첩‘ 종영 후 OSEN과 만나 인터뷰를 가진 정보민은 “’혼례대첩‘ 시즌2로 ’혼례생활‘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직 ’혼례대첩‘과 맹삼순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 다음에 어떤 캐릭터를 해야 할지도 아직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즐겁게 연기를 했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과도 다 친해졌는데 이대로 다같이 시즌2를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민은 아직도 보내줄 준비를 못한 ’맹삼순‘ 역에 대해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됐는데, 맹하나, 맹두리 역할은 저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 ’이 역할이 어울릴 것 같다‘면서 현장에서 맹삼순이 정순덕(조이현)에게 남장여자, 결혼 소망 등을 고백하는 내용의 대본을 주셨다. 잠깐 봤을 뿐인데도 눈물이 펑펑 날 정도였고, 그걸 보신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시면서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혼례대첩’ 맹삼순은 정보민이 ‘금혼령’ 때 연기한 해영 역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정보민은 “‘금혼령’ 해영은 제가 서사를 만들었어야 했다. 극 중에서 많은 장면이 나오지 않으니까 저 스스로 ‘이 아이는 이랬으니까 이럴거야’라고 서사를 만들었다면, 맹삼순은 대본에 나온 그대로를 임했는데 자연스럽게 나왔다. 물론 ‘금혼령’ 해영과 ‘혼례대첩’ 맹삼순은 금사빠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맹삼순이 더 솔직하고 적극적이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드라마 캐스팅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내려놨다. ‘금혼령’ 해영이는 예쁜 역할이었는데, 반대로 맹삼순은 세 자매 중에서도 제일 못 생겼다. ‘금혼령’ 때는 예뻐 보여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할 때는 맹삼순을 연기할 때는 완전히 다 내려놨다. 못 생겨 보여도 상관 없다, 못 생기게 연기해도, 내가 망가져도 이 역할에서는 괜찮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연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