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결장에도 LG 마레이의 여전했던 골밑 지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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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를 결장했지만, 마레이의 골밑 지배력은 여전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남은 정규리그 레이스를 고려해 LG는 마레이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2경기를 결장한 뒤 돌아온 마레이는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 조상현 감독은 "(아셈) 마레이가 괜찮다고 해서 선발로 내보낸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주말 경기를 책임지겠다고 해서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경기 상황을 보면서 시간을 조절해줄 생각이다"라며 마레이의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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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를 결장했지만, 마레이의 골밑 지배력은 여전했다.
창원 LG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78-82로 패했다. 시종일관 접전 승부를 벌였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린 것이 뼈아팠다. 40%(8/20)의 자유투도 패인으로 작용했다.
연패에 빠진 LG는 11패(18승)째를 떠안으며 그대로 4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를 지배했던 LG는 3라운드부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특유의 수비 조직력이 다소 느슨해졌고, 선수들의 전반적인 야투 컨디션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라운드서 5할 승률(4승4패)을 유지한 LG. 하지만, 4라운드 시작과 함께 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지난 두 경기선 팀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아셈 마레이(202cm, C)가 자리를 비웠었다.
마레이는 지난 12월 29일 원주 DB와의 경기 도중 무릎에 이상을 느꼈고, 스스로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진단 결과는 골멍.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남은 정규리그 레이스를 고려해 LG는 마레이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부상이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마레이는 벤치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2경기를 결장한 뒤 돌아온 마레이는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 조상현 감독은 “(아셈) 마레이가 괜찮다고 해서 선발로 내보낸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주말 경기를 책임지겠다고 해서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경기 상황을 보면서 시간을 조절해줄 생각이다”라며 마레이의 복귀를 알렸다.
선발 출전한 마레이는 결장 공백이 무색할 만큼 여전한 골밑 장악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 이재도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끈 마레이는 매 쿼터 꾸준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날 경기서 마레이는 29분(49초) 넘게 소화하며 19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64%(7/11)를 자랑했다. 앤드류 니콜슨과의 매치업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차분하게 상대 골밑을 공략, 언더 바스켓의 제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팀 패배로 마레이의 복귀는 빛이 바랬다. 고비 때다마 자유투가 발목을 잡은 게 뼈아팠다. 이날 LG의 자유투 성공률은 40%. 자유투에 약점이 있는 마레이 역시 13개를 던져 5개만 성공했다. 성공률은 38%.
한편, LG는 7일 오후 4시 울산 현대모비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주말 경기를 책임지겠다는 마레이가 연패 탈출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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