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빛낸 테니스 동호인 축제' KATA 랭킹시상식, 성황리 개최

'한 해를 빛낸 테니스 동호인들을 위한 축제' 2023 KATA 랭킹시상식이 청룡의 해를 맞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상식은 6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지난해 각 부서별 1위부터 10위까지 동호인 선수들과 테니스 및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시상식은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참석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개회선언과 내빈소개에 이어 가장 먼저 우리나라 테니스발전의 밑거름이 될 주니어 선수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장학금은 동호인들의 KATA 대회 참가비에 포함된 유소년기금으로 모금된다.

이채린(중앙여고)과 박승우(부천SC)가 대표로 장학금을 받았다. 박승우 군은 "장학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학금은 김민준(삼일공고), 구민준(고양시체육회), 정의수, 이자민(이상 중앙여중), 박은호, 박은준(이상 부천SC), 추예성(씽크론아카데미) 등 총 13명에게 지급된다.

성기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 임충빈 전 육군참모총장, 김흥식 유진스포르티프 대표 그리고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주원홍 회장은 "성기춘 회장님과는 30년 넘게 알고지낸 오랜 인연이다. 정말 오랫동안 애써주신 성기춘 회장님과 모든 KATA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감개무량하다. 앞으로도 동호인 테니스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 오늘 수상하시는 분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주원홍 회장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를 대표해 장애인테니스 발전을 위해 1천만원을 후원한 성기춘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3년 가장 모범적인 대회로 평가받은 가평산들만찬배 KATA 투어 대회가 KATA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선수상 동운상의 영광은 전 부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박상민(어벤져스)에게 돌아갔다.

박상민은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테니스를 시작했다. 여기 저를 처음 가르쳐주셨던 분도 함께 오셨다. 동운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우승을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충식 초대 회장의 호를 딴 운산상으로 명명되었던 최우수선수상은 올해부터 2007년 3대 회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동호인 테니스발전에 기여한 성기춘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성기춘 회장의 호를 따 동운상으로 새롭게 제정됐다.

각 부 랭킹 1위부터 10위 선수들은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품권을 받았다. 각 부 랭킹 1,2위에게는 동남아 투어권도 주어졌다.

<이하 수상자>
KATA 우수동호인상: 유영진(삼호클럽), 조성자(목원클럽)
KATA 우수임원상: 최연란 이사, 이강혁 이사
특별상: 이준화(목원클럽), 박재연(보니따)
감사패: 박근태(CJ대한통운 전 대표), 심상배(코스맥스(주) 대표)
공로패: 이경재(YTN 기자), 이정우 사무국장, 고미주 사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