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기온 큰 폭 하락.. 강풍에 체감온도 '뚝'

일요일인 오늘(7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어제(6일)보다 2~5도가량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3~6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7~9도(9~11도)가 되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중산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습니다.

이날 새벽 6시 기준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어리목·영실 1.0㎝, 사제비 0.7㎝, 삼각봉 0.6㎝, 한라산 남벽 0.5㎝ 등입니다.

제주에 바람은 초속 15m 안팎, 산지에는 초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에 결빙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