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분위기 최고조인 SK와 어려움에 빠진 정관장, 4라운드 맞대결 결과는?

 

팀 분위기가 엇갈린 SK와 정관장이 만난다.

SK는 현재 10연승으로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SK는 3라운드 중반 이후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을 병행하는 상황에서도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 등 핵심 전력이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고 오재현(187cm, G)과 최부경(200cm, F)등 서브 자원들까지 뒤를 받쳐주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정관장은 퇴출된 오마리 스펠맨의 나비효과가 대릴 먼로(197cm, C), 렌즈 아반도(186cm, F)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이어지면서 장기 연패에 빠졌다.

# 높은 야투 성공률의 SK, 승리의 방정식

[SK-정관장,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SK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67%(31/46)-약 41%(12/29)
2. 3점슛 성공률 : 약 28%(5/18)-약 28%(12/43)
3. 자유투 성공률 : 약 75%(9/12)-약 80%(8/10)
4. 리바운드 : 41(공격 4)-31(공격 7)
5. 어시스트 : 23-15
6. 턴오버 : 13-8
7. 스틸 : 6-9
8. 블록슛 : 5-2
9. 속공에 의한 득점 : 19-2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0-8

# 연승의 에너지 SK, 기복이 심한 정관장

[SK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1.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80-76 (승)
2. 2024.1.3. vs 부산 KCC (사직실내체육관) : 77-74 (승)
3. 2024.1.5. vs 고양 소노 (잠실학생체육관) : 87-61 (승)
[정관장 최근 3경기 결과]
1. 2023.12.31. vs 원주 DB (안양실내체육관) : 86-93 (패)
2. 2024.1.2. vs 창원 LG (안양실내체육관) : 84-80 (승)
3. 2024.1.4.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70-81 (패)

SK의 연승은 KBL 판도를 위협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SK의 질주를 예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2라운드 이후 안영준이 합류하면서 팀이 경기는 이기는 방법을 알았고 빠른 트랜지션과 위기 극복이 더해지면서 시즌 첫 10연승을 연출할 수 있었다. 다만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지난 5일 고양 소노전으로 결장했는데 선수 보호차원으로 이날 정관장전까지 출전하지 않는다.
반면 정관장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면서 연패 기간이 길어졌다. 박지훈(184cm, G)과 로버트 카터 주니어(206cm, F)가 고군분투 중이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었다. 이번 시즌 SK는 정관장과의 상대전적에서 3연승 중이다. SK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등 기본적인 지표에서 정관장을 앞서면서 게임을 지배할 수 있었다. 다만 SK 역시 연속된 일정을 치르는 상황에서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전희철 SK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