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관광객 감소…"해외여행 늘어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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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줄었다.
7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작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40만8천204명으로 전년 46만1천375명보다 5만3천171명(11.5%)이 감소했다.
울릉 관광객이 줄면서 독도 관광객도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외국 여행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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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해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줄었다.
7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작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40만8천204명으로 전년 46만1천375명보다 5만3천171명(11.5%)이 감소했다.
한동안 30만명대를 유지하던 울릉도 관광객은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17만6천151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27만1천901명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일상 회복 조치로 외국 여행이 늘면서 국내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울릉군은 분석했다.
울릉 관광객이 줄면서 독도 관광객도 감소했다.
지난해 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로 독도를 돌아본 관광객은 23만2천380명으로 2022년 28만312명보다 4만7천932명 줄었다.
군 관계자는 "외국 여행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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