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같은 한 방’ 차바위, “쏘자마자 들어갈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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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가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으로 팀의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날 승리한 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뛰어서 차바위의 행운의 3점슛이 찾아왔다.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행운의 3점슛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은 3점슛 4개를 연속으로 놓쳤지만, 결정적인 순간 먼 거리 3점슛을 성공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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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82-78로 눌렀다.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LG전 8연패에서 벗어났던 가스공사는 이날 팀 창단 후 창원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이겼다.
이날 최다 점수 차이는 8점이었다. 그만큼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였다. 특히, 4쿼터에선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마지막 승자를 점칠 수 없는 흐름이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73-73, 동점이었다. 이 때 가스공사가 한 발 성큼 앞서 나가는 행운이 찾아왔다.
차바위가 1분 54초를 남기고 3점슛 라인과 하프라인 중간 즈음 위치에서 24초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기세를 탄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 승리에 다가섰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이날 승리한 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뛰어서 차바위의 행운의 3점슛이 찾아왔다.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행운의 3점슛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차바위는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14.3%(3/21)로 부진했다. 하지만, LG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4개 중 2개를 성공한 뒤부터 3점슛 감각을 되찾았다.
해당 경기부터 지난 4일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까지 17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52.3%(23/44)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3점슛 4개를 연속으로 놓쳤지만, 결정적인 순간 먼 거리 3점슛을 성공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차바위는 현재 3점슛 성공률 38.6%(27/70)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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