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펩에게 감사 해야겠다...실바 “PL에서 뛸 줄은 몰랐어! 펩이 생각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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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프리미어리그(PL)로 이적한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실바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로 이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실바의 생각과 달리 2020-21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PL에 입성했다.
실바가 PL에 올 수 있었던 건 과르디올라 감독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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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티아고 실바가 프리미어리그(PL)로 이적한 이유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실바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로 이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PL에서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솔직히 말해서 PL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축구 스타일이었다. 공중볼 위주로 경기를 운영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공중볼에 자신이 있었음에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PL에서 뛸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바의 생각과 달리 2020-21시즌 첼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PL에 입성했다. 실바가 PL에 올 수 있었던 건 과르디올라 감독 덕분이었다. 실바는 “변화에 지분이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과르디올라 감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감독들은 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그는 더 많이 뛰려고 했다. 그 순간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집에서도 많이 봤다. (첼시에서) 제안이 왔을 때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보고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에 변화가 있었던 것.
실바는 풀리미넨시를 거쳐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실바는 밀란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기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PSG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 실바였다. 실바는 PSG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았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실바는 리그 7연패를 포함해 2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실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3번 선정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도 3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첼시 이적을 선택했다. 선수 말년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실바의 도전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베테랑 실바는 첫 시즌부터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첼시에 합류하자마자 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를 차지했다. 첼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에도 실바는 건재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도 모든 대회에서 21경기를 소화하며 맹활약 중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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