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전 2연패…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의 간곡한 호소, "분명 나아질 것이다. 인내해달라"

김태석 기자 2024. 1.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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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연거푸 패한 후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인내와 믿음을 호소했다.

또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튀르키예 전지훈련에서 전술 훈련은 하지 못했다. 체력 훈련만 했다. 경기 하루 전에 짧게 전술 훈련만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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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연거푸 패한 후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인내와 믿음을 호소했다.

신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리비아에 1-2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6분 야콥 사유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9분 오사마 알 슈레미, 전반 20분 아흐메드 에크라와의 연속골을 앞세운 리비아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리비아와 경기를 치른 적이 있는데, 이때는 0-4로 크게 졌었다. 이전 경기에 비해 경기력이 좋아지긴 했으나, <세팍 볼라> 등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수비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인내를 당부했다. <세팍 볼라>는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미디어팀을 통해 "앞으로 분명 나아질 것이다. 분명 더 좋아질 것"이라며 "우리가 나아지는 과정에서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 더 인내심을 가졌으면 한다. 우리의 발전을 지켜봐달라. 그러면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튀르키예 전지훈련에서 전술 훈련은 하지 못했다. 체력 훈련만 했다. 경기 하루 전에 짧게 전술 훈련만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 감독은 지난 2일 리비아전 당시 선수들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만을 체크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이번 리비아전에서는 카타르 아시안컵 이라크전을 겨냥한 포메이션을 썼었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승패와 별개로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한다"라고 제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신 감독과 인도네시아 선수단은 7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여장을 푼 뒤 9일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이란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베트남·이라크와 대결한다. 인도네시아의 첫 경기는 15일 밤 11시 30분(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있을 이라크전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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