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가스공사 첫 창원 원정 승리 만든 ‘신승민 3P+차바위 럭키샷’

임종호 2024. 1. 7.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막판 나온 귀중한 3점슛 2방이 팀을 웃게 만들었다.

LG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이래 첫 창원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9승(20패)째를 손에 넣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신승민의 한 방과 차바위의 럭키샷이 우리에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라며 그 순간을 승부처로 꼽았다.

 포워드 라인의 결정적인 외곽슛 2방으로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이래 첫 창원 원정 승리를 거머쥐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막판 나온 귀중한 3점슛 2방이 팀을 웃게 만들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2-78, 진땀승을 거뒀다. 앤드류 니콜슨(26점 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샘조세프 벨란겔(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다. 승부처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린 신승민(16점 4리바운드)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LG보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이래 첫 창원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며 9승(20패)째를 손에 넣었다. 더불어 시즌 3번째 연승도 달렸다.

이날 경기는 접전 양상을 띠었다. 1쿼터 양 팀은 23-23,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후에도 줄곧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맞섰다.

44-39,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후반 들어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니콜슨과 신승민이 중심을 잡았으나, LG 역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가스공사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62-61, 1점 차로 앞선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구탕에게 실점하며 역전(63-62)울 허용했지만, 곧바로 6득점하며 다시 68-63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 속에 역전을 반복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의 한 방으로 73-71,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김낙현이 돌파 과정에서 득점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고, 코너의 신승민을 정확하게 찾았다. 그리고 쾌조의 슛 감을 뽐낸 신승민은 김낙현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하며 벤치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진 수비 과정에서 LG 이재도에게 득점과 파울을 동시에 내줬지만, 이재도가 3점 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살얼음판 승부가 전개되던 상황 속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가 행운의 럭키샷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리에 다가섰다. 시간에 쫓긴 상황에서 차바위가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림으로 빨려들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LG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재도의 3점슛과 상대 실책을 구탕이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끝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한국가스공사의 편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니콜슨이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신승민의 한 방과 차바위의 럭키샷이 우리에게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다”라며 그 순간을 승부처로 꼽았다.

 

포워드 라인의 결정적인 외곽슛 2방으로 한국가스공사는 팀 창단 이래 첫 창원 원정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