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주최 측이 뽑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SK 원더랜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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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뽑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SK의 테마파크 콘셉트 부스 'SK 원더랜드'가 포함됐다.
리처드 코왈스키 CTA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수석 이사는 "미국 경제의 대부분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음에도 TV, 스마트폰, 게임 하드웨어와 같은 소비자 기술 제품이 소비자에 의해 더 낮은 가격에 구매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올해는 AI의 발전으로 소비자와 기술 기업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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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뽑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SK의 테마파크 콘셉트 부스 'SK 원더랜드'가 포함됐다.
7일 CTA에 따르면 올해 CES의 주요 테마는 인공지능(AI)과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HS4A), 모빌리티, 지속가능성이다.
CTA는 "AI는 의료, 지속가능성, 생산성, 접근성 등을 향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선두이자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인텔과 퀄컴, 월마트 등의 전시를 예로 들었다.
인간 안보 분야에서는 미국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와 독일 기업 보쉬, 나스닥, 지멘스 등이 거론됐다.
자동차 기술에서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개인용 모빌리티까지 25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하는 모빌리티에서는 대표 부스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과 함께 현대차와 기아를 꼽았다.
CTA 측은 "기업은 접근성, 에너지, 푸드테크, 탄력성, 스마트 시티 등의 혁신을 통해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HD현대와 혼다, 미국 농기계 제조업체 존디어, 현대차그룹 도심항공교통(UAM) 미국법인 슈퍼널 등을 언급했다.
전시장에서 경험해 봐야 할 곳 중에서는 SK그룹의 'SK 원더랜드'가 포함됐다.
CTA는 "SK는 클린 에너지 열차, 매직 카펫 탑승, 춤추는 EV 등을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놀이공원 부스 디자인을 연다"고 소개했다.
SK그룹 7개 계열사가 공동 운영하는 'SK 원더랜드'는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풀어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전시관이다.
올해 처음으로 CES에서 일반 관람용 부스를 만드는 넷플릭스가 올해 3월 공개 예정인 SF 드라마 시리즈 '삼체'(3 Body Problem)를 소개하기 위해 제공할 몰입형 경험, 혼다의 소형 접이식 휴대용 전기 이동 장치인 모토콤팩토, 스웨덴의 태양광 기술 전문 업체 익제거(Exeger)의 독특한 태양 전지,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 등도 꼭 경험해야 할 전시로 꼽혔다.
다른 기조연설자들의 이름과 함께 정기선 HD현대 부회장도 '꼭 봐야 할 기조연설'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만큼 기술 산업의 전체 생태계를 연결하는 다른 어떤 이벤트는 없다"며 "올해 CES에서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CTA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의 소매 수익은 올해 2.8% 증가해 5천1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리처드 코왈스키 CTA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수석 이사는 "미국 경제의 대부분 부문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음에도 TV, 스마트폰, 게임 하드웨어와 같은 소비자 기술 제품이 소비자에 의해 더 낮은 가격에 구매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올해는 AI의 발전으로 소비자와 기술 기업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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