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독립 불똥, 며느리 임지은 시집살이 지옥문 열렸다 (효심이네)[어제TV]

유경상 2024. 1. 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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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이 유이 독립에 제대로 불똥을 맞았다.

1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0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양희주(임지은 분)는 시모 이선순(윤미라 분)에게 제대로 시달렸다.

이선순은 딸 이효심(유이 분)이 독립하자 장남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며 꾀병을 부렸고 마지못해 며느리 양희주가 찾아와 죽을 끓이자 미뤄둔 집안일까지 모두 떠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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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임지은이 유이 독립에 제대로 불똥을 맞았다.

1월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0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양희주(임지은 분)는 시모 이선순(윤미라 분)에게 제대로 시달렸다.

이선순은 딸 이효심(유이 분)이 독립하자 장남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며 꾀병을 부렸고 마지못해 며느리 양희주가 찾아와 죽을 끓이자 미뤄둔 집안일까지 모두 떠넘겼다. 양희주는 밀려있는 설거지에 화장실 청소까지 하며 물벼락을 맞았다.

집안일을 모두 시킨 다음에는 감정 노동까지 강요받았다. 이선순은 며느리 양희주가 집안일을 하는 사이에 피부 관리를 하며 함께 찜질방에 가자고 채근했다. 이선순은 찜질방 이용료는 자신이 낼 테니 달걀과 식혜만 사라고 선심 쓰듯이 말했다.

이에 양희주는 이효심을 찾아가 “아가씨가 어머님 집에서 다시 같이 살면 안 되냐. 어머님이 애들 아빠에게 툭하면 전화해서 아침도 제대로 못 먹는다. 출근도 해야 하고 회사일도 바쁘다. 아가씨 없으면 그렇게 우리를 찾고 일을 시킨다. 어머님은 항상 본인 생각만 한다. 아가씨가 루비 대학가기 전까지만 그때까지만 어머님 곁에 있어주시면 안되냐. 그다음부터는 저희가 다 하겠다”고 설득에 나섰다.

하지만 이효심은 “루비 대학가면 끝이냐. 필립이도 운동이든 공부든 시킬 거 아니냐. 저 작은 오빠 로스쿨까지만 도와야지, 변호사 시험까지만 도와야지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저도 제 인생을 살고 싶다”고 거부했다.

양희주는 “왜 갑자기 아가씨 인생을 살고 싶어졌냐. 안 그러다 왜 이러냐. 루비 대입 2년 남겨놓고 이런 식으로 할 거냐”며 “아가씨가 많이 지친 것 이해한다. 루비도 큰 도련님도 중요한 시기 아니냐. 아가씨가 그동안 해온 대로 조금만 더 참아주면 안 되냐”고 계속 설득했다.

하지만 이효심은 “제 시간도 삶도 중요하다. 엄마가 언니 시집살이 시키는 건 반대다. 그런데 저 다시 안 들어간다. 엄마에게 언니 부려먹지 말고 큰오빠에게 전화 적당히 하라고 하겠다. 언니도 할 만큼만 해라. 이 모든 게 부당하면 엄마 전화 받지 마라”고 선을 그었고 양희주는 “아가씨. 저는 어머니 못 모신다. 이렇게 못 산다”고 악썼다.

이후 양희주는 제대로 앓아누웠고, 남편 이효성도 깊은 고민에 빠진 상황. 이선순이 딸 이효심에게 의지하다가 아들 이효성과 며느리 양희주로 옮겨가며 분란을 만드는 가운데 이효심의 연인 강태호(하준 분)는 사촌형 강태민(고주원 분)과 장숙향(이휘향 분)에게 반기를 들며 각성 본격 대립을 시작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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