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체질 개선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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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대표가 올해 LG헬로비전 체질을 개선해 경기 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다.
방송·통신 중심 기업을 넘어 지역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기업을 둘러싼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방송·통신 중심 기업 체질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알뜰폰·렌탈을 넘어 지역 신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중심 조직 문화를 내실화하며 철저한 체질 개선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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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대표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시무식을 열고 사업 구조 및 조직 문화 개선을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은 현장과 영상 생중계를 통해 전사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 대표는 '로컬 크리에이터'로서 지역 중심 성장을 본격화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기업을 둘러싼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방송·통신 중심 기업 체질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알뜰폰·렌탈을 넘어 지역 신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중심 조직 문화를 내실화하며 철저한 체질 개선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2024년은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 홈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역 3대 신사업(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을 중점 추진해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송 대표는 LG헬로비전이 지난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방송·통신 상품과 디지털 채널 경쟁력이 동시 재편돼 홈 사업 질적 성장이 가시화됐고 지역 신사업 확대와 제철장터 서비스 활성화로 지역 중심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홈 사업과 지역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한다. 방송·통신 사업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알뜰폰·렌탈 사업의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신규 사업 성장 모델을 구체화한다.
송 대표는 "고객 가치 혁신을 통한 정공법으로 위기돌파에 나서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새해에는 '일상을 편리하게, 지역을 가치있게'라는 우리의 슬로건이 고객 경험과 감동으로 구체화 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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