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설 안심 수산물 선물세트 선봬…수산물 이력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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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올 설 명절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유기(organic) 식품 인증을 받은 김 세트를 소개하고, 어획 산지부터 판매까지 유통 전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한 수산물을 확대했다.
대표적 명절 선물인 굴비는 기존보다 수산물 이력제 적용 품목을 2배가량 늘려 전체 물량의 약 90%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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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올 설 명절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유기(organic) 식품 인증을 받은 김 세트를 소개하고, 어획 산지부터 판매까지 유통 전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한 수산물을 확대했다.
유기 김은 인공적 처리 과정을 최소화하고 자연에 가까운 양식 환경에서 길러낸 김 원초를 위생적 시설에서 가공한 상품이다.
양식 과정에 김에 달라붙는 잡조류를 제거하기 위한 산 처리제를 쓰지 않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거나 수작업으로 김발을 뒤집어 햇볕에 원초를 노출, 강한 해와 해풍을 견디는 김만 남기는 전통 방식을 사용했다.
재래김·곱창김에 유기농 한식 간장으로 구성한 '유기김 혼합세트', 유기 김과 유기 미역을 한데 담은 '유기식품 햇살과 바람이 길러낸 김 혼합세트' 등이 대표상품이다.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받은 완도 활전복 세트도 준비했다. ASC는 해양 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운영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엄격한 수질 관리를 통해 주변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어장에 부여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복 산지 완도의 지정 생산자가 기른 전복을 수매해 소개한다.
선어와 멸치 선물 세트는 해양수산부 수산물 이력제를 확대 적용했다. 수산물 이력제는 상품 포장지에 인쇄된 QR코드, 바코드나 고유 이력번호를 통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유통과정 전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표적 명절 선물인 굴비는 기존보다 수산물 이력제 적용 품목을 2배가량 늘려 전체 물량의 약 90%까지 확대했다. 이번 설부터 제주 갈치와 남해 멸치도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성산포 탐라 은갈치, 수협·다미원 영광 참굴비, 수산물 이력제 멸치 세트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든 국내산 수산물에 정기 방사능 검사를 하는 지역 수협 위판장에서만 상품을 사들이고,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에서 추가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안심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를 거쳐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엄선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1일까지 진행하는 설 명절 사전예약을 이용하면 수산물 세트를 최대 2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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