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몬' 송강, "내 믿음이 그녀를 죽게 했다"…김유정 지키지 못해 '스스로 악마'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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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 김유정을 지키지 못해 스스로 악마가 되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정구원과 도도희의 전생이 공개됐다.
월심이 희생된 후 도착한 이선은 이를 막지 못한 자책감에 스스로 악마가 될 것을 자처했다.
이에 이선은 복수심에 스스로 악마, 데몬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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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송강이 김유정을 지키지 못해 스스로 악마가 되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정구원과 도도희의 전생이 공개됐다.
이날 정구원은 전생에 관한 기억을 모두 떠올렸다. 정구원은 과거 사대부 명문가의 자제 이선이었고, 도도희는 기생 월심이었던 것.
이선은 월심을 사랑했고 신분차를 극복하기 위해 세상을 바꾸고자 과거 시험을 보러 갔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정인인 월심에게 십자가 징표를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잔인한 시절이 왔고, 신분이 미천했던 월심은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희생양을 찾는 이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살기 위해서라면 이선을 향해 칼을 겨누어야 했던 월심. 그러나 월심은 이선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버렸고 이에 희생당하고 말았다.
월심이 희생된 후 도착한 이선은 이를 막지 못한 자책감에 스스로 악마가 될 것을 자처했다.
앞서 월심은 "연모의 마음은 사람을 구할 수 없다. 오히려 우리를 약하게 만들고 나락으로 떨어뜨릴 뿐"이라고 했으나 이선은 "연모의 마음이 사람을 살린다는 걸 보여주겠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기꺼이 너와 함께 떨어질 것"이라 약속했던 것.
이에 이선은 복수심에 스스로 악마, 데몬이 되고 말았다.
모든 기억이 살아난 정구원은 "내 믿음이 그녀를 죽게 했다"라며 자책감에 괴로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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