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장 대기록 세븐틴→음원 불패 뉴진스, 이유 있는 첫 대상[골든디스크①]

이하나 2024. 1. 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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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세븐틴(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뉴진스(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세븐틴이 데뷔 9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뷔 후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은 뉴진스도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으로 인기를 입증했다.

1월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는 성시경과 차은우의 진행으로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가 개최됐다.

2015년 5월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세븐틴은 ‘골든디스크 어워즈’ 첫 대상을 수상했다. 신인상부터 시작해 본상, 대상까지 계단식 성장을 증명했다. 이날 세븐틴은 음반 부문 대상과 함께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음반 부문 본상, 유닛 부석순의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수상으로 4관왕을 차지했다. 피철인 캐릭터로 변신한 디노와 응원단으로 변신한 부석순이 꾸민 유쾌한 무대부터 강렬한 에너지를 보여준 세븐틴의 파워풀한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세븐틴은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으로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썼다. ‘FML’은 누적 판매량 628만 장으로 한국 가요계 역사상 최초로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한 앨범이 됐고, ‘SEVENTEENTH HEAVEN’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509만 1,887장을 기록하며 K-팝 아티스트 역대 초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 8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총괄리더 에스쿱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에스쿱스는 발목 수술 후 회복 중인 정한의 부재에 아쉬워하며 “10년차가 될 때까지 지치지 않고 달려와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민규는 “데뷔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해 왔다. 멤버들끼리 정상을 바라보며 달려가자고 했던 것 같은데 오늘 최고의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대상 가수가 된 만큼 2024년에도 좋은 무대와 노래 들려드리겠다. 캐럿(세븐틴 팬덤명)들 고맙다”라고 말했다.

음악을 만드는 순간마다 벽에 부딪힐 때가 많다는 우지는 “벽을 부수고 앞으로 한 발짝씩 나아갈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원동력을 주는 캐럿. 제 음악을 믿어주는 멤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 거창한 상에 저희가 당당할 수 있도록 좋아하는 음악이 뭔지 끝까지 찾아 헤매는 사람이 되겠다. 조금은 버릇없을 수 있고 근거 없는 자신감이지만 세븐틴 올해도 부끄러움없는 음악으로 한껏 죽여 놓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 앨범 ‘New Jeans’를 시작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원 차트를 휩쓸며 단숨에 K팝 대표 걸그룹 자리에 오른 뉴진스는 2023년에도 ‘OMG’, ‘Ditto’, ‘Super Shy’, ‘ETA’ 등으로 국내외에서 뉴진스 신드롬을 이어 왔다.

지난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신인상과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수상했던 뉴진스는 1년 만에 대상과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거머쥐었다.

다니엘은 “베스트 멘토인 민희진 프로듀서와 회사 스태프,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린은 “저희 노래를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를 하고 있다. 좋은 노래들 많이 가지고 나올 테니까 지금처럼 많은 분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혜인도 “멋있는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재밌게 즐기기도 하면서 많이 배웠다.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솔직히 안 믿기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뉴진스를 제작한 어도어 민희진 프로듀서도 제작자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뉴진스의 축하 속에 수상한 민희진 프로듀서는 “뉴진스가 데뷔한 지 1년 5개월 정도 됐는데 너무 큰 사랑을 주셨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큰 힘이 되주신 버니즈(뉴진스 팬덤명) 감사하다. 24년에 뉴진스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이 있을 예정인데 기대 많이 해주시고 항상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에는 뉴진스, 라포엠, 르세라핌, 박재정, 보이넥스트도어,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피프티 피프티 키나, YB 등이 참석해 무대를 선보였으며, 하정우와 이준호, 티파니 영도 시상자로 출연했다.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 명단

▲음반 부문 대상 : 세븐틴 'FML'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 뉴진스 'Ditto' ▲음반 부문 본상 : 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아이브, 엔하이픈,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에스파, NCT DREAM, 정국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 :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부석순, 박재정, 세븐틴,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지수, 정국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 : 스트레이 키즈 ▲벅스 페이버릿 골든디스크 인기상 : 임영웅, 지수 ▲인도네시아 팬스 초이스 with 만디리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상 : 제로베이스원, 피프티 피프티 ▲넥스트 제너레이션상 : 보이넥스트도어 ▲제작자상 : 민희진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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