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로 인류문제 해결"...CES 2024 이번 주 개막
[앵커]
세계 최대의 IT·전자 박람회 CES가 이번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혁신으로 인류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치 아래 150개국 4천여 개 기업이 참가해 첨단 기술 경연을 펼칠 전망입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해를 여는 세계 최대의 IT·전자 박람회, CES가 올해엔 엔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열립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열릴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0개국 기업 4천여 곳이 참가하며 13만 명이 참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기업 7백여 곳도 참가하는데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올해도 CES의 최고 관심은 '인공지능'입니다.
모든 산업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느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삼성과 LG가 생성형 AI를 가전과 접목해 모든 제품이 연결된 '스마트 홈'을 선보이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정훈 /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 : 전 산업의 인공지능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 제품과 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매개체로써 폭발적인 성장궤도를 그려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CES는 모빌리티 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7개 계열사가 총출동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입니다.
일본의 혼다와 소니처럼 자동차 업계와 전자 업계의 합종연횡 사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호근 /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차량의 외형이 아니고 그게 어떠한 목적에 가장 적합한지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그러한 우리가 현재까지 구경하지 못한 다양한 차종이 앞으로 출시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CES 역사상 처음으로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기조연설에 나서는 등 산업 간 장벽 파괴도 올해 CES의 특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편집: 김희정
그래픽: 박유동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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