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찍기 싫던 ‘비열한 거리’ 조인성 다음 많이 나와 출연”(아형)[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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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비열한 거리'에 출연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남궁민은 "비화가 있다"면서 "그 역할이 처음 들어왔을 때 '대표님, 이 연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캐릭터가 매력이 없어서. 근데 (대표님이) '민이야. 인성이 다음에 누가 제일 많이 나와?'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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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남궁민이 '비열한 거리'에 출연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1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15회에서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연인'의 주역 남궁민, 안은진이 형님 학교로 전학을 왔다.

이날 김희철은 남궁민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또다른 작품 영화 '비열한 거리'가 언급되자 "진짜 쓰레기, X쓰레기. 그만큼 연기를 잘했으니까. 친구 팔아넘긴 최악의 쓰레기"라고 욕인지 칭찬인지 헷갈리는 평가를 했다.

남궁민은 "비화가 있다"면서 "그 역할이 처음 들어왔을 때 '대표님, 이 연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캐릭터가 매력이 없어서. 근데 (대표님이) '민이야. 인성이 다음에 누가 제일 많이 나와?'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남궁민은 물론 자신이 조인성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역인 걸 알지만 "그때 진구가 한 깡패 연기가 더 마음에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대표님은 계속 '인성이 다음에 누가 많이 나오니'라고 했다고. 그는 "알겠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얘의 매력을 찾을 수 없어서 '찌질함과 비겁함으로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진짜 찌질하고 비겁하고 최악이었다. 친구 팔아서 본인 성공하고. '비열한 거리'의 '비열한'이 형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재차 평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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