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드디어 미래 결정 데드라인 공개→ “챔피언스리그 16강 시작 전에 결정한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가 드디어 데드라인을 정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의 미래를 결정할 시한을 정하면서 프랑스 클럽과 레알 마드리드 모두 진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제일 뜨거운 인물이며 향후 거취가 궁금한 인물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링크가 나고 있는 그는 2024년 만료인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있다. 2023년 6월, 레퀴프에 의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음바페는 본인에게 주어진 2025년 6월까지의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음바페에게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여름에 FA(자유계약신분)로 보내주지 않을 것이며 음바페가 남으려면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계약을 하지 않을 시 이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와중에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파리에서 뛰는 것은 내 활약을 강조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이게 물론 논란을 불러일으키겠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난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해 팀과 불화를 인정하는 듯했다.
구단에 따르면 파리는 최근 음바페에게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판매 보장" 조항을 제안하는 등 음바페를 위해 모든 종류의 해결책과 제안을 시도했다. 그러나 음바페의 측근들은 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와 이대로 끝날 것 같았던 음바페는 결국 네이마르가 사우디로 떠나면서 파리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에도 그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리그1 16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답답했던 파리의 공격에 활로를 뚫어줬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이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면 1월에 파리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레알은 이제 마지막으로 다음 주에 접촉할 예정이다.
모호한 답변이나 회피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음바페가 계약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면 1월에 계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레알은 2022년 5월에 합의했던 것과 동일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그 조건은 2600만 유로(약 372억 원)의 연봉과 1억 3000만 유로(약 1863억 원)의 계약금이다. 레알은 이미 벨링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엔드릭으로 공격진이 충분히 보강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이상 구단에 급박한 상황은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주에 음바페에게 접촉해 몇 달 전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을 때 그가 약속한 대로 6월 30일에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레알과 계약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당시 양측은 1월 초에 다시 연락하기로 합의했었다.
음바페는 4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내가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알 켈라이피 회장과 합의했기 때문에 모든 당사자가 보호받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이어서 "[내] 초점은 내 상황이 아니라 팀에 맞춰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6월에 계약이 끝나는 여름에 PSG에 남을지 떠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가 말하는 합의는 로열티에 관한 합의다. 음바페는 약 7,000만(약 1005억 원)~8,000만 유로(약 1149억 원)에 달하는 로열티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에 서명하면 이 돈을 받을 것이고, 서명하지 않으면 받지 못할 것이다.
이제 음바페가 자신의 미래 결정에 대해서 스스로 마감 시한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데드라인은 챔피언스리그 16강이 시작하기 전인 2월 중이 될 것이다.
음바페의 이름은 앞으로도 한동안 이적설에 나올 것이다. 레알도 그의 미래에 대한 모든 이야기에 애착을 갖기를 바라겠지만, 음바페가 설정한 데드라인이 2월 중이라는 소식을 들으면 실망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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