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도 접수...‘2관왕’ 뉴진스, 음원 대상...‘음반 대상’ 세븐틴은 4관왕 [종합]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with) 만다리’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26회 일본·27회 말레이시아·29회 중국·37회 태국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개최다.
이날 뉴진스는 ‘디토(Ditto)’로 음원 부문 대상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음원 본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뉴진스는 지난 2022년 12월 발매했던 선공개 싱글 ‘디토’로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디토’는 버니즈(팬덤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뉴진스는 “저희 노래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들어주셔서, 또 함께해주셔서 무대할 때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 컸다. 앞으로도 그런 노래들 많이 가지고 나올테니까 많은 분들께서 같이 지금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멋진 선배님들 무대 보면서 재밌게 즐기기도 하면서 배웠던 것 같다”면서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 안믿기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지난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 발표하는 노래들마다 히트하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펼쳤다. 역사 깊은 ‘골든디스크 어워즈’ 역시 뉴진스에게는 큰 장벽이 되지 않았다. 뉴진스는 ‘디토’로써 단번에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직접 참석해 뉴진스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뉴진스에게 거는 기대가 큰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는 제작자 상을 수상했다.
세븐틴은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 데뷔 10년차가 됐는데 같이 달려온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 앨범들이 나오기까지 함께 해준 소속사 분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하고부터 지금까지 골든디스크에서 차근차근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최고의 상을 받아서 굉장히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매 순간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상 가수가 된 만큼 올해도 더 좋은 가수되겠다”고 덧붙였다. 세븐틴 음악을 프로듀싱하는 우지는 “지난 10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아직도 모르겠다. 음악 작업하면서 항상 벽에 부딪히며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나를 이끌어주는 가장 큰 원동력, 팬들을 비롯해 내 음악을 믿어주는 멤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 거창한 상 옆에 더 당당한 사람들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븐틴, 올해도 부끄럼 노래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껏 (가요계를) 죽여놓겠다. 기대해달라”고 팬들을 벅차게 했다. 끝으로 “우리 팀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까지 하나 할 정도로 더 열심히 하겠다. 더 미련하게 열정 넘치게 음악하겠다”며 야무진 포부를 남겼다.
이날 골든디스크 어워즈에는 현 K팝씬의 주를 이루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뿐만 아니라 가수 박재정의 수상, 성시경·차은우의 듀엣, YB와 르세라핌의 컬래버레이션, 라포엠의 K팝 히트곡 메들리 무대 등 다채로운 연출이 펼쳐져 다채로운 행사로 완성됐다.
◎ 다음은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수상자(그룹) 명단
▲ 디지털 음원 대상 : 뉴진스 ‘디토’
▲ 음반 대상 / 세븐틴 ‘FML’
▲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 / 스트레이 키즈
▲ 신인상 / 제로베이스원, 피프티 피프티
▲ 음반 본상 / 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아이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에스파, NCT 드림, 정국(방탄소년단)
▲ 음원 본상 /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부석순, 박재정, 세븐틴,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지수(블랙핑크), 정국(방탄소년단)
▲ 베스트 제작자 상 / 어도어 민희진 대표
▲ 넥스트 제너레이션 상 / 보이넥스트도어
▲ 인도네시아 팬스 초이스 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벅스 페이보릿 골든디스크 인기상 / 임영웅, 지수(블랙핑크)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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