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라크 신경전 '충격 퇴장'…아시안컵 본선 앞두고 예방주사, 한국 이라크에 1-0 승

박대성 기자 2024. 1. 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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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막판에 이라크 거친 파울에 신경전을 했고 퇴장(경고누적)을 조치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막판에 이라크 거친 파울에 신경전을 했고 퇴장(경고누적)을 조치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강인은 막판에 이라크 거친 파울에 신경전을 했고 퇴장(경고누적)을 조치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플랜B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조규성(미트윌란) 등 플랜A 조합은 후반전에 투입됐다. 이강인은 막판에 이라크 거친 파울에 신경전을 했고 퇴장을 조치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리허설에서 플랜B를 가동했다. 그동안 활용했던 주전급 선수를 벤치에 뒀고 로테이션 카드를 꺼냈다. 오현규를 최전방에 둬 득점을 노렸고 정우영, 홍현석, 황인범, 박용우, 이재성이 미드필더에서 활약했다. 수비는 이기제, 정승현, 김영권, 설영우였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의 플랜B는 완벽하게 손발이 맞진 않았다. 전반 2분 상대에게 실점에 가까운 기회를 내줬다. 후방 빌드업을 하던 중 배후 공간을 노출했고 슈팅을 허용했다. 이라크는 기회를 놓칠세라 이후에도 매서운 슈팅을 했다. 골키퍼 김승규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튕겨내지 않았다면 골망을 허락할 수도 있었다.

한국은 위기에서 탈출한 이후 재정비를 했다. 측면에서 볼을 잡고 최대한 중원을 활용하려고 했다. 짧은 패스로 빌드업을 시도했다. 이라크는 한국 공격에 움츠려 선수비 후역습을 준비했다. 수비적인 대형으로 한국 공격을 막고 카운터 어택을 하려는 시도였다.

한국은 후반 9분 정우영이 로빙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이라크가 볼을 잡으면 과감하게 압박했다. 이라크는 롱 볼 위주로 한국 진영을 파고 들려고 했다. 탐색전은 계속됐고 양 팀은 후방에서 볼을 아끼며 빌드업을 시도했다.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이라크는 세트피스로 한국 골망을 조준했다. 라시드가 빠르게 발을 댔지만, 김승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이후에도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코너킥에서도 한국 수비에 끊겨 유효 슈팅까진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탐색전이 끝난 이후 정우영, 설영우 등 측면 자원들이 이라크를 흔들었다. 정우영이 머리로 방향을 돌려 이라크 골망을 조준했는데 골키퍼 정면이었다. 왼쪽 측면 풀백 이기제도 반대쪽에서 공격에 참여했다.

패스 게임으로 이라크 압박을 풀어내고 공격 빈도를 높이려고 했지만 플랜B 조합의 발은 아직 완벽하게 맞지 않았다. 오현규는 전방에서 꾸준히 침투했다. 이라크 수비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뒤에서 낙하지점을 포착해 슈팅을 했다. 꽤 날카로운 슈팅이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겨 아쉬움을 삼켰다.

이기제는 9월 이후 소속팀(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이날엔 꽤 가벼워 보였다. 한국은 이라크 밀집 수비를 깨려 오른쪽에 공격 빈도를 높게 뒀다 왼쪽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오른쪽에선 풀백 설영우의 공격 가담이 좋았다. 과감하게 전진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박스 안팎에서 공간이 생기면 과감한 슈팅으로 이라크 골망을 조준했다. 오현규는 전반 29분 경 골망을 흔들었는데 파울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A매치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미심쩍은 판정이었다.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점점 주도권을 쥐고 이라크를 흔들었다. 좁은 공간을 더 세밀하게 공략하려고 애를 썼다. 이라크는 선수비 후역습을 이어갔고 자신의 진영에 오면 빠르게 둘러싸 한국 볼을 빼앗으려고 했다.

한국은 이재성이 전반 35분 오현규에게 배후 공간 스루 패스를 찔렀다. 오현규가 슈팅 기회를 만들었지만 볼이 높게 떴다. 아직은 영점이 맞지 않은 모양새였다. 한국은 김영권을 중심으로 후방 빌드업을 시도했다.

좀 답답한 공격 패턴이었지만 이재성이 물꼬를 텄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라인에서 정확한 왼발 무회전 슈팅으로 밀어찼다. 볼은 그대로 이라크 골망에 빨려 들었갔다. A매치 통산 10번째 골과 3년 만에 득점포를 신고하며 대표팀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이라크는 실점했지만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 한국이 공격적인 템포를 이어가려 배후 공간을 허락하자 그곳을 공략했다. 빠르게 파고 든 이후 골키퍼와 1대1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한국 입장에선 이라크 공격이 더 세밀했다면 실점까지도 할 수 있었다.

한국은 전반전 볼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주도권을 잡은 것 치곤 꽤 팽팽한 승부였다. 하지만 이라크를 상대로 슈팅 수는 8대3으로 앞섰다. 유효슈팅도 4대2로 이라크에 비해 더 많이 시도했다. 이라크는 코너킥 3개로 한국 골망을 조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반에 썼던 플랜A를 45분 만에 변경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조규성 플랜A 멤버를 투입해 최정예를 만들었다. 이라크도 교체를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더 우세했다.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캡틴 손흥민과 골든보이 이강인이 들어오자 공격에 활력이 넘쳤다. 손흥민과 조규성이 박스 안팎에서 매섭게 슈팅을 몰아치며 이라크를 압박했다. 후반 3분에 첫 번째 코너킥을 얻었고, 이강인이 이후에 볼을 잡고 특유의 바디 페인팅으로 드리블을 시작했다.

이라크 수비를 제치진 못했지만 예열을 하기엔 충분했다. 이라크는 전반과 같이 역습 패턴으로 한국 배후 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벽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진 못했다.

이강인은 점점 그라운드에 적응한 이후 본격적으로 왼발 패스를 시도했다. 김영권이 후방에서 볼을 뿌리면 부드럽게 받아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했다. 혹여나 볼이 끊겨 이라크의 공격이 돼도 후방에서 김민재가 든든하게 지켜냈다.

물론 이라크도 만만하진 않았다. 황인범 등 미드필더에서 볼을 잡으려고 하면 2~3명이 압박해 볼을 끊었다. 한국은 이라크에게 역습을 내주지 않으려고 빠르게 수비 대형으로 전환해 볼 탈취에 성공했다.

허리에서 밀고 당긴 주도권 싸움이 된 이유는 간격이 넓어서다. 한국은 전방 압박에 쏠리는 비중이 많았다. 이라크는 한국 허리에 빈 공간이 생기면 주저 없이 스루패스를 넣었다. 최대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서였다.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이에 한국은 얼리 크로스로 이라크 대형을 흔들려고 했다. 이라크가 급하게 걷어내면서 위험한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엔 정확한 이강인 킥을 활용한 코너킥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월드컵에서도 단짝으로 호흡했던 조규성이 헤더로 이강인 크로스를 받아쳤다.

플랜A 선수들 조합은 플랜B와 달랐다. 삼각 대형을 유지하며 유기적인 패스 패턴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아 전진을 시도했다. 한국 흐름이 떨어지면 템포를 살리려고 총력을 다했다.

이라크는 후반 초반 스루패스로 역습을 시도했다. 한국은 후반 20분경 손흥민이 박스 안까지 파고 들어 슈팅 기회를 잡으려고 했다. 상대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 킥(PK)이 될 수도 있었는데 주심은 선언하지 않았다.

한국은 촘촘한 4-4-2 대형으로 이라크에 빈틈을 주지 않았다. 이라크가 볼을 잡으면 곧바로 압박해 조기에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이라크는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으려고 했지만 생각처럼 한국 진영에 다가서지 못했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후방 빌드업을 시도했다. 골키퍼 김승규가 축이 돼 이라크 전방 압박을 풀어냈다. 황희찬이 후반 26분 상대와 충돌해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이라크 수비를 상대로 포스트 플레이를 하던 조규성은 얼리 크로스를 받아 슈팅하려고 시도했다. 매섭게 빠져 들어가 퍼스트 터치로 볼을 잡으려고 했는데 조금 길었다. 이라크는 역습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정확하지 않았다. 한국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0분 손흥민이 투혼으로 볼을 살려내 컷백을 시도했다. 쇄도하던 자원이 빈 골대에 슈팅했지만 이라크 육탄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조규성은 코너킥에서 이강인 크로스를 받아 돌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 득점하지 못했다.

한국은 최전방에서도 성실하게 압박했다. 상대 골키퍼가 킥을 하려는 순간까지 다가갔다. 한국 공격은 더 무게가 실렸다. 물론 순간 집중력이 떨어져 이라크 골킥이 한국 진영까지 왔다. 예기치 않은 카운터 어택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빠른 수비 전환으로 슈팅 각도를 차단했다.

황희찬도 후반 중반을 넘어서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했다. 최정예 멤버들은 수시로 이라크 진영을 파고 들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정규 시간 6분을 남겨둔 시점에 수적 열세를 겪어야 했다. 이강인이 이라크 수비와 볼 다툼을 했는데 상대가 과격한 파울로 신경을 건드렸다. 이강인이 곧바로 반응해 몸 싸움이 붙었고 주심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수적 열세였지만 집중력있게 이라크를 상대했다. 막판에 종종 슈팅을 허용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라크전 종료 휘슬이 울렸고 7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아시안컵 본선 최종 리허설을 마무리했다.

이라크 전을 끝낸 대표팀은 1월 9일까지 아부다비 전지훈련을 한다. 이후 1월 10일 결전지 카타르로 떠나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아시안컵 E조에 편성돼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경쟁을 한다.

▶ 한국 대표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관련 일정

- 1월 2일 UAE 아부다비 전지훈련 출국 및 해외파 합류

- 1월 5일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슈퍼컵 이후 합류

- 1월 6일 이라크와 공식 평가전

- 1월 10일 카타르 입성

▶ 클린스만 부임 후 대표팀 성적 일지

대한민국 vs 콜롬비아 (3월 24일, 2-2 무승부)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3월 28일, 1-2 패배)

대한민국 vs 페루 (6월 16일, 0-1 패배)

대한민국 vs 엘 살바도르 (6월 20일, 1-1 무승부)

대한민국 vs 웨일즈 (9월 7일, 0-0 무승부)

대한민국 vs 사우디아라비아 (9월 12일, 1-0 승)

대한민국 vs 튀니지 (10월 13일, 4-0 승)

대한민국 vs 베트남 (10월 17일, 6-0 승)

대한민국 vs 싱가포르 (11월 16일, 5-0 승)

대한민국 vs 중국 (11월 21일, 3-0 승)

대한민국 vs 이라크(1월 6일, 1-0 승)

▲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대비 평가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목표는 우승이다. 조별리그 E조에 포함돼 바레인(15일), 요르단(20일), 말레이시아(25일)를 차례로 만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64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정상을 밟으려는 각오다 ⓒ대한축구협회

▶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26인)

[GK]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DF] 김영권(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HD),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설영우(울산HD), 김태환(울산HD), 이기제(수원삼성), 김진수(전북현대)

[MF]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문선민(전북현대), 박진섭(전북현대), 양현준(셀틱FC)

[FW]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FC)

▶ 한국 대표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

- 1월 15일: 대한민국 vs 바레인

- 1월 16일: 대한민국 vs 요르단

- 1월 25일: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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