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죽여 놓을 것" 세븐틴·뉴진스, 나란히 대상 영예[제38회 골든디스크][종합]

김노을 기자 2024. 1. 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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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그룹 세븐틴이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4.01.06 /사진=이동훈
걸그룹 뉴진스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4.01.06 /사진=이동훈
그룹 세븐틴과 뉴진스가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에서 대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다.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가 개최됐다. 진행은 가수 성시경, 차은우가 공동으로 맡았다.

이날 음반 대상과 디지털 음원 대상은 세븐틴과 뉴진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세븐틴은 유닛 부석순이 받은 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미니 10집 'FML'로 음반 대상의 영예를 안은 세븐틴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데뷔 10년 차가 됐는데 지치지 않고 달려와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오늘 멤버 정한도 함께 오면 좋았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세븐틴은 "멤버들끼리 '정상을 보고 달려가자'고 말했던 것 같은데 오늘 최고의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세븐틴을 도와 준 많은 스태프들 감사하다. 매 순간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대상 가수가 된 만큼 2024년에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룹 스테레이키즈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4.01.06 /사진=이동훈
이어 "지금도 새 앨범을 만들고 있지만 항상 벽에 부딪히며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쉽지 않지만 한 발짝씩 나아가게 해주는 우리 멤버들, 캐럿(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좋은 음악을 끝까지 찾아 헤매겠다. 조금은 버릇 없고 근거 없는 자신감일 수 있지만 올해도 부끄럼 없는 음악으로 한껏 죽여 놓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듣고 자라고 함께 고생했던 멋있는 선배님들이 계신 자리에서 이렇게 멋진 상을 받아 또 한 번 감사드린다. 세븐틴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할 정도로 미련하고 열정 가득히 음악하겠다"며 "대상 가수에 걸맞는 음악으로 하루 빨리 컴백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Ditto'로 디지털 음원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뉴진스는 "믿기지 않고 놀라운 영광"이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님은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멘토다. 우리를 위해 힘써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버니즈(팬덤명) 정말 고맙다. 사랑한다. 여러분이 주는 엄청난 지지가 우리의 한 해를 빛나게 했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우리 노래를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들어주셔서 매번 무대를 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그런 노래들 많이 갖고 나올 테니 많은 분들이 지금처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뉴진스가 데뷔 후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다"며 "민희진 대표님과 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 무엇보다 오늘 멋있는 선배님들 무대를 보며 즐기기도 하고, 많이 배웠다. 과분한 상을 받아서 솔직히 안 믿기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겸손하게 전했다.

걸그룹 아이브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4.01.06 /사진=이동훈
걸그룹 르세라핌이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4.01.06 /사진=이동훈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4.01.06 /사진=이동훈
음반 본상은 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아이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에스파, NCT DREAM, 정국이 수상했다.

디지털 음원 본상은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부석순, 박재정, 세븐틴,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지수, 정국에게 돌아갔다.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은 스트레이 키즈가 받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거대한 상을 받아서 어벙벙하다. 지난해 스테이(팬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좋은 상을 선물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꼭 소중한 추억을 담아보고 싶다. 스리라차가 열심히 곡을 쓰고 있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사랑받아 기쁘고, 다음 앨범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4.01.06 /사진=이동훈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2024.01.06 /사진=이동훈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제로베이스원,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수상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 영광 잊지 않고 앞으로 달려나가는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 신인상의 영광을 안겨 주셔서 감사하다. 제로즈(팬덤명) 덕분이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 키나는 "응원과 지지를 주시는 전홍준 대표님을 비롯해 어트랙트 소속사 식구들, 부모님,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저를 일어나게 해준 건 허니즈(팬덤명)다. 앞으로 좋은 음악과 앨범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이하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수상자 목록
▲음반 대상=세븐틴(FML)

▲디지털 음원 대상=뉴진스(Ditto)

▲글로벌 K-팝 아티스트상=스트레이 키즈

▲음반 본상=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아이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에스파, NCT DREAM, 정국

▲디지털 음원 본상=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부석순, 박재정, 세븐틴,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지수, 정국

▲인도네시아 팬스 초이스 with 만디리=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작자상=어도어 민희진 프로듀서

▲신인상=제로베이스원, 피프티 피프티

▲벅스 페이보릿 골든디스크 인기상=임영웅, 블랙핑크 지수

▲넥스트 제너레이션=보이넥스트도어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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