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에 7경기 무실점…클린스만호, '상승세' 타고 亞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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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최종 모의고사까지 깔끔한 성적표를 받아 들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10월 A매치서 강호 튀니지(4-0 승), 복병 베트남(6-0 승)을 잡은 건 물론, 클린스만호 출항 이후 첫 공식 경기였던 11월 A매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도 전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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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안배·경기 감각 유지도
경고 대처 관련 오답 노트까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최종 모의고사까지 깔끔한 성적표를 받아 들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이재성(마인츠)의 결승골에 힙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소득이 많은 한 판이었다.
먼저 상승세 분위기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초기 승리를 거두지 못해 팬들의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A매치 6연승을 구가했다.
10월 A매치서 강호 튀니지(4-0 승), 복병 베트남(6-0 승)을 잡은 건 물론, 클린스만호 출항 이후 첫 공식 경기였던 11월 A매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도 전부 승리했다.
그뿐만 아니라 9월 A매치 첫 경기였던 웨일스전(0-0 무)까지 포함하면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작성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군더더기 없는 팀 성적표를 받아 들며 자신감을 챙겼다.
본 대회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 최정예 기용이 아닌, 평소 로테이션으로 활용됐던 오현규(셀틱),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에는 다소 낯선 조합에 조직력이 맞지 않는 듯했으나, 경기를 치르면서 합을 찾았다. 그리고 전반 40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결승골까지 터트렸다.
그리고 후반전에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조규성(미트윌란) 등 기존 주전 자원들을 출전시켰다. 이 선택으로 클린스만호는 주전 자원들의 체력 안배와 동시에 팀 전체의 실전 감각을 챙겼다.
또 이 과정에서 후반 4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이강인을 통해, 본 대회 때는 감정적 출동 상황에선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오답 노트까지 얻었다.
이제 클린스만호는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후 오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후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64년 만의 정상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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