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략, 넷플릭스는 신규 모집·디즈니+ 사용자 유지
OTT 디즈니플러스 우대 정책은 기존 사용자를 유지하는 것이고, 넷플릭스는 신규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장미경 교수와 심인단씨(석사)가 예술·디자인학연구에 낸 논문 ‘한국 시장 진출을 위는눈한 해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전략 연구’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진이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유료로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한국·중국·기타 국적 만 10세~50세 이상 11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한 결과 신규 이용자 경우 디즈니+ 요금제 할인보다 넷플릭스의 1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됐조사다.
연구진은 “넷플릭스는 이를 신규 이용자를 늘리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디즈니플러스는 해당 서비스를 경험한 이용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또 월 단위 이용자 경우 연간 멤버십 가입 서비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테마형 콘텐츠를, 30대와 40대는 맞춤형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OTT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는 30대와 40대의 취향에 부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대 젊은 소비자층이 디즈니+와 넷플릭스 공동 타깃인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 수준이 겹칠 경우 오리지널 콘텐츠 제공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서비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디즈니+에 대해 “현재 디즈니 IP(지적재산) 팬들은 디즈니+에서 디즈니의 과거 작품은 물론 신작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연결은 디즈니 IP 전략의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에 대해선 “오리지널 콘텐츠로 많은 팬덤을 확보했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창작자와 연결되고 전 세계적으로 IP를 연결하면서 OTT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의 최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진은 논문을 토대로 OTT 스트리밍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독창성과 다양한 소비자 선호도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주요 콘텐츠 성능과 추천도 소비자 계층의 요구에 따라 조정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독창적인 콘텐츠 제공 측면에서는 타깃 소비자층의 연령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주제 분류가 이뤄져야 하며, 관련성 있는 추가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금체계에 대해 연구팀은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책정하고, 각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하는 이용자에 대해 세분된 우대 지원 정책을 시행해 기존 이용자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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